[강릉시뉴스] 강릉시청 박진호, 파리패럴림픽 10m 공기소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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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강릉시청·가운데)가 2024 파리패럴림픽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대한민국 사격 간판’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의 박진호가 2024 파리패럴림픽 정상에 올랐다.

박진호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승에서 249.4점을 쏴 예르킨 가바소프(카자흐스탄·247.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을 전체 1위(624.4점)로 가볍게 통과한 박진호는 결승 초반 6위까지 떨어지며 다소 흔들리는듯 했으나 연이은 슛오프에서 10.5점 이상을 격발하며 안정세를 찾아 1위를 탈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진호의 금메달로 강주영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금메달을 만들어내는 역사를 썼다. 강 감독은 2012 런던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최소 금메달 1개, 최대 선수당 메달 1개씩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일단 금메달 목표는 달성했다.

박진호를 비롯해 심영집, 이유정까지 이번 대회에 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는 9월1일 여자 10m 공기소총 복사, 3일 남여 50m 화약소총 3자세, 5일 혼성 50m 화약소총 복사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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