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로드FC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 관련 법적 대응…“내년도부터 단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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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혁성 원주시의원 고발 후 첫 공식 입장
“허위사실 지속적 유포…업무방해 혐의 등 고발”
내년부터 지자체 보조금 없이 단독 개최로 결정

◇로드FC협회(회장:정문홍)는 지난달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원주 MMA 페스티벌-로드FC 069대회’ 계체량 측정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에 부인하고,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원주】속보=최근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에 휩싸인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협회(본보 지난 8월13일자 11면 보도)가 이를 전면 부인한 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로드FC는 최근 보조금 사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혁성 원주시의원, 일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원주 MMA 페스티벌-로드FC 069대회’ 계체량 측정식 이후 기자회견을 가진 로드FC 측이 공식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드FC는 “최근 1년간 해당 시의원은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원주시에 제출한 소명 자료를 봤음에도, MMA 페스티벌 개최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MMA 페스티벌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가 함께 마련한 5주년 계획으로 2회차인 올해 대회를 포기하려 했지만, 선수들의 그동안 노력도 무시할 수 없어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자체의 지원없이 내년부터 자체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며 “잡음이 많이 나오고, 사익을 취하는 것처럼 치부되기 보단 원주에서 격투기 팬들을 위한 로드FC만의 이벤트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의원은 지난 12일 경찰에 로드FC 관계자, 조명업체 대표 등 총 4명에 대해 사문서 위조·변조, 업무상의 횡령·배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김 의원은 “대회에 사용되지 않은 장비, 숙박 등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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