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세브란스 제2병원 청사진…위치는 기업도시 사거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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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고시
병원 1만7,982㎡ 부지에 제2병원
어린이전문병원 포함 아직 미지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속보=기업도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2병원(본보 지난 2월26일자 11면 보도)의 청사진이 나왔다.

원주시는 지난달 3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2병원이 건립되는 지정면 가곡리 1284-2번지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열람 공고를 실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부터 이곳 1만7,982㎡ 규모 부지에 제2병원 공사를 시작한다. 이를위해 올해까지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제2병원에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어린이전문병원이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어린이전문병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병원 측은 최근 어린이전문병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도시 주민들은 소아과 부족으로 인한 야간진료 공백과 지역 내 대형병원과 최소 20분 가량 걸리는 탓에 불편을 겪은 만큼 어린이전문병원 신설을 요구 중이다.

김경년 원주 어린이전문병원 추진위원은 “어린이전문병원은 그동안 소아과 의료서비스가 부족했던 기업도시의 문제를 해소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정치권과 간담회를 통해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가야 구체적인 내부 시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 최전선의 주인공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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