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피플&피플]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다큐멘터리 제작 나선 ‘나무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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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강릉시청 선수들 활약상 담아
파리패럴림픽도 동행 “이야기 널리 알리겠다”

◇김희수 감독(가장 왼쪽)을 비롯한 나무들필름 멤버들과 파리패럴림픽서 사격 금메달을 획득한 강릉시청 소속 박진호(오른쪽에서 4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시청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고 오겠습니다”

강릉의 영상촬영제작업체인 ‘나무들필름’이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와 동행하고 있어 화제다. 나무들필름은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의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올 6월부터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펀딩을 통해 380여만원을 모은 이들은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 등을 활용해 지난 달 23일 파리로 향했다.

파리 현지에서도 선수들과 동행하며 지난 달 31일 박진호의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금메달 획득 현장을 함께 하기도 했다. 사실 이들은 다큐멘터리 ‘슛팅포유’ 제작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강릉시청 선수들과 서포터즈의 모습을 촬영해왔다. 강릉시청의 훈련 과정과 각종 대회 출전 현장을 모두 찾아 선수들과 서포터즈의 땀과 눈물을 모두 영상으로 담았다.

그동안 자비로 촬영을 진행했지만 패럴림픽 현장 방문과 후반 작업을 위한 예산이 필요해 펀딩에 나섰고 펀딩을 통해 모은 후원금은 후반 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들은 강릉시청의 패럴림픽 일정을 마지막까지 함께 한 뒤 10월 편집을 시작해 11월 음악 및 내레이션 녹음 등을 거쳐 12월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수 나무들필름 감독은 “강릉시청 선수들은 스포츠 선수 그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존재”라며 “박진호, 심영집, 이유정 선수의 시합을 계속 응원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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