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시, 올 여름 대형 공연·축제 300억 경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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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15만명 외지·외국인…관광객 유인 기여

◇지난달 30일 열린 ‘GS25 뮤비페-속초’

【속초】 올 여름 속초시에서 연이어 개최된 대형공연들이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세 번의 대형공연과 속초시 주관 ‘속초바다축제’, ‘대포야 사랑해’ 등에 총 20만여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2024 싸이 흠뻑쇼 속초’, ‘워터밤 속초 2024’, ‘GS25 뮤비페-속초’는 공연 시간이 길고 늦은 밤까지 공연이 이어지는 특성상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속초시가 KT, 고려대학교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흠뻑쇼와 워터밤 2개 공연에 4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지인과 외국인은 87%를 차지했다.

또한 속초바다축제 방문객을 KT Bigsigh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결과 12만4,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 이 중 69% 수준인 8만6,000천여명이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싸이 흠뻑쇼와 워터밤 두 공연에서도 공연 24시간 이후 속초시 잔류 비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관광 유인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GS25 뮤비페-속초’와 ‘대포야 사랑해’까지 합산할 경우, 공연과 축제 등으로 인해 속초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은 15만여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인당 20만원 정도의 휴가 사용 가정하면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속초시는 추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속초시는 더욱 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콤팩트하지만 임팩트 있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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