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가 2024년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중점과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게 됐다.

속초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영랑동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60㎡, 지상 4층 규모의 부모와 아이를 위한 육아복합지원센터 가칭 속초아이토닥센터(이하 아이토닥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임산부를 위한 건강관리실과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에게 편안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충분한 놀이 공간을 갖추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운영지원센터(결혼, 임신, 출산, 보육정책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상담), 어린이놀이터, 아동돌봄교실, 보건실, 어린이북카페, 커뮤니티룸(심리상담실, 건강관리실), 영유아 놀이방, 장난감대여소, 육아용품나눔터 등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아이토닥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공공분만산부인과(속초의료원), 공공산후조리원(2025년 개원 예정)이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아이토닥센터 건립으로 임신부터 출산, 돌봄, 교육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이토닥센터가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전체를 아우르는 육아 거점 역할 수행으로 설악권의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