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제1회 이효석문학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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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의 새로운 발견
-이효석문학선양회, 서울대 공동주최...5개년 계획 발표

2024 제1회 이효석문학포럼이 지난 6일 평창군 봉평면사무소 다솜관에서 열렸다.

2024 제1회 이효석문학포럼이 지난 6일 평창군 봉평면사무소 다솜관에서 열렸다.

‘이효석 문학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이효석문학선양회와 서울대가 공동 주최한 열린 이날 포럼은 자연과 커피, 평화를 사랑한 이효석의 깨끗한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방민호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돼 이효석 문학의 관북표상과 문명비평적 태도, 이효석과 로컬리티, 이효석문학 세계의 변모고찰, 이효석의 일제말기 문학세계 등의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방민호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서울대교수는 “그동안 이효석 문학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중심으로 빼어난 서정적 가치를 조망했는데 소설, 수필, 희곡, 평론, 시 등 이효석문학의 전체적 면모는 제대로 조명되어오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효석문화제와 함께 제1회 이효석문학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평창 효석문화제를 먹거리, 볼거리 위주의 다소 소비적인 문화제욨다면 포럼을 통해 이효석문학의 보편적, 인류적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새로운 교양과 문화체험의 계기를 제공하는 문화제로 발돋움하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하며 5개년 계획을 통해 이효석문학에 대해 본격적이고 전면적으로 연구하고 대중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우현 이효석선생의 장남은 “오늘 이 포럼이 열리는 것이 꿈만 같다”며 “오늘 영상과 발표를 보며 아버님이 마치 곁에 살아계신 듯 했다. 앞으로 효석문화제가 축제로서 아버지를 기리는 것이 아닌 아버지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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