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기린면 덕다리지구에 2028년까지 국비 234억원 등 총사업비 481억을 들여 수해 예방 사업을 실시한다.

기린면 덕다리지구는 2006년, 2013년, 202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3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방하천(5㎞)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로(4.2㎞) 정비, 사방댐 3개소 설치, 하천 정비 및 소교량(5개소) 공사, 급경사지 정비, 홍수 예경보시설 설치 등이다.

특히 침수 위험이 있는 기린면 현리 지역에 85억원을 들여 주거지·군부대 인근 우수관로(4.2㎞)를 정비하고, 저지대인 내린천과 방태천 수위 상승 및 침수에 대비하기 위한 배수펌프장도 신설한다.

군은 향후 재해취약지를 발굴해 사방댐 설치, 경사지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풍수해 피해 최소화 및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방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광래 인제군도시건설국장은 “선제적인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주여건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462억원을 투입해 서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비지원 재해예방사업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7개소 등 총 12개 지구 약 1,35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