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접근성 취약 북부권 해수욕장 차별화 나선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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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에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 조성
최북단 심리적 물리적 접근성 제약 해소

【고성】고성군이 화진포 등 북부권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을 내년부터 차별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운영전략 마련에 나섰다.

동해안 최북단이라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940년 선교사 셔우드홀 박사가 화진포 김일성 별장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창시한 것을 모티브로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을 조성, 내년부터 운영하기 위해 기본계획 구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캠핑장, 크리스마스 해변 포토존, 크리스마스 야간경관(야간개장 맞춰 테마형 미디어아트)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해수욕장에 이색적인 그늘막을 조성하여 관광자원화한다.

고성산 명주조개 형상화와 해수욕장 근처 카페를 이용하는 젊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피서객이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해수욕장에 해파리 프리존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보해 개소당 300m(가로 200m, 세로 100m)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폐장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추가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고성지역에서는 군 직영, 마을 위탁운영 등 모두 30개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올해 영동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고 가장 늦게 폐장했다.

피서객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해 관광객수 증가에 안도하지 않고 내년도 차별화 시책을 조기 확정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만족하는 해수욕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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