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지역 유료 관광객 300만명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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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고석정꽃 축제는 8월30일부터 10월30일까지 열린다. 26만여㎡의 광활한 꽃밭이 관광객을 압도한다. 맨드라미가 무지개 모양으로 식재돼 있으며, 보라물결인 버들마편초, 댑싸리, 가우라 등 그야말로 온통 꽃밭이다. 정의목 시민기자

【철원】철원지역 내 유료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161만명의 유료 관광객이 한탄강주상절리길, 고석정꽃밭, 소이산모노레일, 민통선 내 안보관광지 등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4만명보다 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총 311만명의 유료 관광객이 철원지역을 찾았고 누적 수익금도 46억원에 달했다.

군은 올해 전국적인 폭염과 북한의 대남풍선 부양 등으로 지역 내 관광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실제 철원을 찾은 관광객수는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유료 관광객 300만명 돌파를 위해 군은 가을시즌 고석정꽃밭을 지난 30일 정식 개장했으며 장마 때 침수 피해를 입었던 민통선 내 용양늪 둘레길 등의 시설정비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또 한탄강 물위를 부교를 통해 걸을 수 있는 한탄강물윗길 태봉대교~송대소 구간을 10월 중순에 개방하고 전체 구간은 11월 초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문성명 군 관광정책실장은 "관광수요가 높은 가을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철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상경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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