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2024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 균형 견인…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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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지구·남대천 일원 등 연계 관광상품 개발
양양역세권 개발사업 진행 경제활성화 기여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 조성 신규 일자리 창출

김진하 양양군수. 속초=권태명기자

동해안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그 자연자원은 오랜 시간 동안 어업, 관광,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나라 경제와 문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동해안의 수산업은 우리나라 주요 어업 기반 중 하나로, 매년 많은 해양자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과 산악 지형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기후 변화, 지역 간 불균형 등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어업자원의 감소와 해양 생태계의 변화는 지역 어민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해안의 전통적 경제 구조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관광산업 역시 팬데믹의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간 불균형 문제 역시 동해안 발전에 중요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과는 달리,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 수준과 생활 환경의 격차를 초래하며, 사회적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동해안의 경제, 사회, 환경적 여건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자치도가 출범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동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동해안의 발전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필요로 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은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며, 이는 동해안 지역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양양군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41년의 세월을 넘어 지난해 착공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양양군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오색지구를 비롯해 양양전통시장, 남대천 일원, 낙산지구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양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환경 육상연어양식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아시아 최초의 육상 연어양식 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산물 특화 사업들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동해안의 상생 발전은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다. 동해안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동해안 지역은 단순한 지역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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