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화재대응조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현(사진) 소방관이 9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강원특별자치도 소방관 2호’로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개인 기부자 중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 일시 기부 또는 약정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이름이다. 이 소방관은 이날 두 번째 나눔리더 가입과 함께 100만원을 강원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일 열린 제51회 소방안전봉사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상금으로 마련됐다.

이 소방관은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계식 회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는 소방관께서 기부에 함께해주셔서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우리 이웃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