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2024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 정일섭 “신소재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수소 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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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거듭나기 목표
2청사 영동·남부권 미래 먹거리 육성 등 과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개발·마케팅 강화 총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강원자치도의 목표는 명확하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여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대 핵심규제 완화를 담은 강원특별법 2차 개정을 완수하였으며, 영동·남부권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활기를 불어넣고자 ‘강원자치도 제2청사’를 추진하였다. 1964년 4개 팀으로 편제된 강원도 수산사무소를 거쳐 제2청사는 영동·남부권 특화 발전을 이끌 컨트롤타워로서 3개국, 1기획관, 4개 사업소를 기반으로 60년 만에 새롭게 출범하였다.

개청 2년 차를 맞이한 제2청사의 지상과제는 영동·남부권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도청과 영동·남부지역의 교두보 역할에 머물지 않고,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관광·해양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제2청사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우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신소재 중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수소 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클러스터에 이르는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조기 폐광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폐광지역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등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삼척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및 태백 미래자원 클러스터 구축 등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 예타 통과를 위해 도정 역량을 쏟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워케이션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도에서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블레저 여행시장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워케이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높은 접근성, 다양한 숙박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하여 동해안지역이 워케이션 성지로 떠오르는 것이 그 방증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동해안 관광객 1억3,000명을 목표로 동해안 6개 시·군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동해안 레저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해양관광 기능을 중점 강화하고자 강원관광재단 해양레저센터가 올해 말에 공식적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동해안에 특화된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개발과 연관 마케팅을 강화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동해안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분야는 강원 해양산업의 DNA를 바꿔 새로운 산업 성장판을 만들고 있다. 전국 최초로 대서양연어 완전양식 기술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대·최고의 K-연어산업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연어 질병예방연구센터 건립 등 스마트 연어양식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동지역 첫 도청사로서 소비 촉진 활동 등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실천 중이며, 법정민원까지 아우르는 종합민원실 운영으로 도지사께서 개청 당시 약속한 영동권 주민들이 민원 때문에 대관령을 넘는 일이 없도록 도민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영동·남부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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