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특집]윤정환 총감독 “전문가 평가단 대부분 별다섯 최고점 ... 우리 공연 우수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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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총연출을 맡은 윤정환 감독에게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축제에 이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세계인들이 아리아라리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평가가 어떻다고 느꼈는지

“올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는 3,700여개의 공연과 6만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했고, 그 작품들 중 한 작품에 대해 전문가 평가단의 5개 이상의 리뷰가 나오기가 쉽지 않다. 우리 공연은 10개 정도의 리뷰와 평가가 나왔고, 거의 대부분 별 다섯인 최고점을 받았다. 일반 관객과 전문가 평가단 모두 우리 공연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번 아리아라리 해외 공연에 주안점을 둔 점이 있다면

“세계인의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썼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영어 자막을 통해 외국인들이 이해하는 뉘앙스로 받아들이도록 했다. 두 번째로 빠른 전개를 통해 지루함을 덜고자 했으며, 세 번째로 시청각적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들고 음악적으로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해 편안하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공연마다 기립 박수로 응해준 관객들을 보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우리 공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의 정신과 노력, 실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란 것을 참가자 전원이 확신할 수 있었다. 우리의 색과 향기를 세계인이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만든다면 우수한 문화 상품을 통한 수익 창출로도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으면 하는지

“아리아라리를 처음 만들 때부터 정선아리랑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목표로 했고 그 목표를 향해 8년을 달려왔다. 하지만 아리아라리 공연은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군과 재단, 관계자 모두의 냉정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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