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특집]최승준 정선군수 “가슴 뭉클한 자긍심 느껴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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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

최승준 정선군수에게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 소감과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소감은

“아리랑의 세계 무대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장인 어셈블리홀을 가득 메운 외국 관람객들이 공연의 한 장면, 한 장면마다 탄성을 자아내고, 마지막 커튼콜에서 전원 기립해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쳐 줄 때는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아리아라리 공연 후 공연장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관객들이 전원 기립박수를 쳤을 때 감정은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정선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뭉클한 자긍심을 느꼈다. 지역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으로 세계인들을 감동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형의 아리랑을 관광객이나 외부인이 정선에 와서 느끼기에는 쉽지 않다. 보다 대중화하거나 관광 상품화 할 계획은

“관광객들의 전통공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저조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축제와 이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정선군의 웰니스 관광과 연계한 아리아라리, 그리고 정선군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중이다. ‘아리랑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한 정선아리랑 골목 조성, 거리공연 프로그램, 아라리촌의 휴식형 문화아웃렛 조성, 투어프로그램 운영 등 정선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

■정선아리랑 세계화를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세계 3대 공연축제 참가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과 정선의 전통공연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정선아리랑이 울려 퍼지도록 해 지역문화 유산의 지평을 확대하겠다. 또 국내외 아리랑 네트워크 구축과 세계한민족아리랑페스티벌 등 다각적인 세계화 방안을 마련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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