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농촌활력촉진지구 개발 후보지 면적 ‘영귀미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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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홍천추진위 세미나서 중간 연구결과 발표
“핵심 관광지 수타사 인근 숙박 시설 건립 필요”

◇홍천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홍천 추진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홍천군청

【홍천】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농지 규제를 완화하는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이 추진 중인 가운데, 홍천군은 영귀미면 수타사 관광지 인근에 숙박 시설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홍천추진위원회 세미나에서는 ‘홍천군 개발가능 후보지 입지검토 및 개발방향 분석’ 연구 용역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이 홍천의 모든 농업진흥지역, 보전 산지를 대상으로 인구, 개발잠재력(개발행위 허가수 등), 접근성(IC와의 거리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농촌활력촉진지구 최종후보지 면적은 15.58㎢, 산림이용진흥지구는 3.13㎢였다. 농촌활력촉진지구의 경우 영귀미면이 4㎢(25.7%)로 가장 넓었고, 남면(2.87㎢), 서면(2.52㎢), 화촌면(2.20㎢) 순이었다.

홍천에 가장 개발이 필요한 시설로는 ‘숙박시설’이 꼽혔다. 서면 비발디파크 외에 대규모 숙박 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홍천의 대표 관광지가 영귀미면 수타사 일대 임에도 인근에 체류 시설이 없다는 점이 취약점으로 꼽혔다.

이를 토대로 향후 영귀미면에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이 추진된다면 숙박 시설 건립을 포함한 관광 여가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농촌활력촉진지구,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군이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단편적인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아닌 마을 단위 농촌활력 촉진지구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영재 군수, 최우홍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들, 새로운 홍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고 홍천 융합관광 개발 방향 등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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