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9.6%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4년 8월 광역자치단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49.6%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직무평가 순위는 7위였다. 전월대비 세 계단 내려앉았다. 1위는 김동연 경기지사(60.6%)였고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57.4%), 김영록 전남지사(56.2%) 순이었다.

김진태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3월 55.8%로 취임 후 최고 기록을 썼다. 이어 4월(54.3%)과 5월(48.1%) 연속으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48.5%)부터 반등에 성공, 7월 52.4%를 나타내는 등 회복추세를 그렸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50% 선을 밑돌았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지난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강원지역 주민생활 만족도는 0.4%포인트 상승한 64.4%로 전월과 동일하게 6위를 유지했다. 1위는 경기(69%)였고, 이어 인천(66.7%), 서울(65.5%), 세종(65.5%), 전남(65.1%) 순으로 주민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7월27일~7월30일, 8월27일~9월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024년 7월·2024년 8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