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소방서, 제7주기 강릉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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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이순균)는 지난 13일 석란정 순직자 추모비에서 화재 진압 중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강릉】강릉소방서는 지난 13일 석란정 화재 진압 중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석란정 화재는 2017년 9월17일 강문동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금방 진화된 불이 6시간 후 되살아나면서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붕괴돼 두 소방관이 매몰돼 숨진 사고다. 당시 이영욱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둔 베테랑 소방관이었고, 이호현 소방교는 임용된지 8개월이 지난 신입 소방관으로 매몰 후 동료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가 됐지만 숨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 이순균 강릉소방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란정 순직자 추모비에서 엄수됐으며, 참석하지 못한 강릉소방서 전 직원은 같은 시각 서내 방송에 따라 고인들에 대한 추모와 묵념으로 함께했다.

이순균 서장은 “재난현장에서의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장활동에 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강릉소방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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