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 휘발유 값 7주째 하락 … "추석 연휴 이후에도 내림세 지속"

본문

9월 둘째 주 휘발유 ℓ 1,653.79원 경유 1,495.66원

강원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국제 유가가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 연휴 이후에도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8~12일) 강원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53.79원으로 직전 주 대비 22.95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값은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다.

같은 기간 도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2.94원 떨어진 1,495.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7월 다섯째 주 이후 6주 연속 내렸으며, ℓ당 1,500원을 밑돈 것은 지난 1월4주차(1,498.70원) 이후 33주 만이다.

도내 기름값은 추석 연휴를 지나 이달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1.8달러로 직전 주 대비 2.9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1달러 내린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9원 하락한 82.7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추석 연휴 전후와 그 이후에도 당분간 국내 제품 가격도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1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