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대·강릉원주대 수시 경쟁률 껑충 … 통합 이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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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4년제대학 수시 지원자·경쟁률 모두 상승

강원대와 통합을 앞둔 강릉원주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강원지역 4년제 대학 9곳에 8만801명이 지원, 지난해 6만7,943명 보다 1만2,858명 늘었다. 경쟁률도 지난해 4.97대1에서 5.40대1로 높아졌다.

수시전형에서 1,727명을 모집하는 강릉원주대는 9,593명이 지원, 5.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16대1의 경쟁률에서 큰폭으로 오른 수치다. 강릉원주대는 강원대와 통합 이슈가 알려지면서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며 ‘강원1도1국립대’ 전략에 따라 강릉원주대도 강원대라는 인식이 지원인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 전형 횟수를 3회에서 6회로 늘린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원대도 경쟁률 7.35대 1로 지난해 5.85대 1에 비해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도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경동대는 지난해 4.56대 1에서 5.56대 1로, 가톨릭관동대는 2.29대 1에서 3.21대 1로 각각 올랐다. 한라대도 3.43대1에서 4.07대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오른 5개 대학에 속했다. 상지대는 경쟁률 3.87대 1로 지난해와 같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경쟁률 8.34대 1로 지난해 9.61대 1보다 낮아졌지만, 도내 대학 중 가장 높았다. 한림대는 5.19대 1에서 4.95대 1로, 춘천교대는 5.77대 1에서 5.67대 1로 낮아졌다.

한라대 관계자는 “올해 입시박람회 및 입시설명회 등 입시 대면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며 “또 자동차공학계열에서 90%이상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질좋은 지표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어필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강릉원주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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