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다시 오는 황금연휴” 강원 유통업계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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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 매출 20% 신장
다음달 초에도 연휴시작 마케팅 활발

◇강릉중앙시장

강원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달 초 징검다리 연휴 매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3일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춘천 향토기업 MS리테일은 지난 9~18일 열흘간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한우 등 육류가 29%, 청과 25% 등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춘천과 원주에 점포를 둔 롯데마트와 춘천·원주·강릉·삼척에서 운영 중인 홈플러스의 매출도 지난 14~18일 기준 각각 전년 대비 20%가량 늘었다.

도내 지역마트와 대형마트 등은 그동안 고물가 장기화 등의 경기 불황에 가슴을 졸이다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반짝 특수를 누리자 다음달 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날(10월1일)을 비롯해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등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특수가 이어지지 않을까 고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각종 할인전부터 체험 콘텐츠까지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춘천 벨몽드는 이번 주말부터 육류와 과일 등 먹거리 관련 상품 특판전에 나서며, 남원원마트 원주 태장점과 강릉점, 주문진점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 1일 ‘노마진 할인전’을 진행한다. 춘천 MS리테일은 태극기 게양 독려 이벤트 등의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영철 벨몽드 영업이사는 “연휴가 길어지게 되면 국내보다는 해외여행을 선호하게 되는데, 돌아오는 연휴는 휴일 중간중간 평일이 끼어 있어 근거리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신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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