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23년간 방치 연립 철거부지에 80세대 규모 청년주택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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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 11월 착공… 2027년 준공

【강릉】23년간 방치됐던 강릉시 입암동 대목금강연립이 철거 부지에 8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강릉시는 최근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에 선정돼 도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은 그동안 한국주택토지공사(LH)에서 추진했던 국가 주도형 임대주택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자해 80세대 규모로 계획됐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설계공모 단계에 있다. 13개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내년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목금강연립은 지상 3층 2개동 42세대 규모로 1986년 7월 건축됐으나 지반 침하로 인한 균열로 1993년부터 대형사고위험시설로 지정관리돼 오다 2000년 정밀안전진단결과 E급시설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대목금강연립을 철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후보지로 선정돼 국비(69%)는 확보한 상태다.

심재린 시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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