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 민사고 “3代가 전통놀이로 민족혼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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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조부모·부모 참가 ‘3세대 민속 한마당’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민족 주체성 확립 귀감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고(교장:박하식, 이하 민사고)가 재학생들의 조부모와 부모까지 3대가 함께하는 ‘3세대 민속 한마당’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라인댄스로 시작해 조부모들의 투호 던지기에 이어 학부모들의 제기차기와 줄다리기, 학생들의 씨름과 이어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박하식 교장은 "민족 주체성 교육의 핵심은 뿌리를 잊지 않고 세대간 소통과 존경, 감사를 표현하는데 있다"며 "조부모와 부모를 모시고 학생들이 이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마당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실천하는 혼정신성의 감사를 담아 조부모와 부모께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고, 가족들은 손자와 자녀들의 건강한 모습을 지켜보며 활기찬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강영구 서예 교사의 가훈 작성과 동의보감 동아리의 뜸 봉사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민족사관고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민족 정신과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민족주체성 교육에 더욱 힘쓸 에정이다. 횡성=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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