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청 공무원노조(원공노)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 하반기 노사발전협의회에서 다룰 의제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 노사발전협의회 의제 공모는 다음달 2~18일 사내 노조게시판을 통해 이뤄진다.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진행되며 시청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 변화를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시켜 지역 발전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원공노는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설정한 △복지담당공무원 심리안정 지원 휴가·신규임용자 도약 휴가 신설 △전직원 대상포진 접종 비용 지원 △공무원 소송비용 지원 조례 개정 △분기별 휴직자 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을 토대로 조합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확정된 안건을 내달 중 시 집행부에 전달하고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조합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한 조합원과 최종 안건을 제안한 조합원에게 원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노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사발전협의회 안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