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세리머니 하다 이게 뭐니…롤러 男 3,000m 계주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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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 3,000m 계주 경기에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대만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두 번째로 들어왔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우리 선수들은 결승선에 1등으로 도착할 것으로 여겨 만세 세리머니를 펼쳤으나,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의 기록은 4분5초702로 1위 대만(4분5초692)과 불과 0.01초 차이에 불과했다.

우승으로 착각하고 태극기 세리머니에 나섰던 한국 선수들은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한 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롤러스케이트는 이 대회 종목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래 사흘 연속 메달을 따냈으나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놓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앞서 정병희(충북체육회)가 종목 첫날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다음 날 최광호가 스프린트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여자대표팀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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