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한지문화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 확인"…원주한지문화제에 43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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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테마파크서 강원감영으로 축제장 확장 의미 더해
시민모델 한지패션쇼 눈길…시민이 만든 한지등 넘실

◇2024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

원주한지문화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한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한지문화재단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지난 26∼29일 열린 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에 온라인 17만명, 오프라인 26만명 등 총 4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축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거 보강됐고, 전시·체험 행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한지 아카데미 강사와 작가 20여명이 참여한 '나도 예술가 첼린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계단과 빛의 언덕, 축제장 인근 산책로에 5,117개의 형형색색의 한지등을 설치, 장관을 연출했다.

◇2024 원주한지문화제 한지 패션쇼에서 시민모델들이 한지로 만든 형형색색의 고운 옷을 입고 런웨이에서 멋진 웨킹을 선보였다.

시민 모델 50명이 참가한 한지패션쇼는 시민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었다.

올해 축제는 기존 축제장인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원도심 한복판인 강원감영으로 확장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강원감영에서는 선화당 내 닥종이인형 전시와 후원의 전통등 전시가 시민의 발걸음을 잡았다.

◇2024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에서 원강수 시장과 시민들이 한지등을 들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원주한지문화제를 통해 내년 예정된 한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라며 "남은 과정에 전력을 다하고, 원주한지문화제의 혁신과 지자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한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재단이 그동안 힘써온 유아 및 어린이·청소년 한지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한지문화 저변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 원주한지문화제◇2024 원주한지문화제 축제장에 설치된 풀뿌리한지등

◇2024 원주한지문화제 축제장에 설치된 종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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