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권수미 작가 ‘원의 여정(Circle df the Journey)’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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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13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아트스토리자리’

강릉 출신 권수미 작가가 ‘아트스토리자리’ 기획공모에 선정돼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아트스토리자리’에서 ‘원의 여정(Circle df the Journey)’ 전시회를 갖는다.

권 작가는 강원예고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대에서 섬유미술,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두 돌을 앞둔 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아이를 재운 뒤 기저귀 비닐을 분해하고 재조립 해 새로운 원형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결과(전등갓)를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한 점에서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원의 형태는 매일의 낮과 밤이 순리대로 흘러가는 하루와 닮아 있다”며 “아이가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드는 리듬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순환을 반영하며, 작품을 한땀씩 완성해가는 과정은 수많은 하루가 쌓여 기록된 하나의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삶은 우리의 힘과 의지로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데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내 작업의 소재이자 과정, 그리고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해 12월 동작문화재단 주최로 서울시 동작구 까망돌 도서관에서 까망돌과 청년작가 개인전으로 ‘그리고(AND:missing;drawing)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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