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남북 평화통일과 철원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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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평화통일기원 합수제가 3일 한탄강 승일공원에서 열려 남북 평화통일과 철원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철원】"남북 평화통일과 철원군민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제22회 평화통일기원 합수제가 3일 한탄강 승일공원에서 개최됐다. 군과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박경우 철원부군수, 한종문 군의장 및 군의원, 김정수·엄기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천경산 민주평통 철원군협의회장, 조경하 새마을회 철원군지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제주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 부인인 김향수씨와 허숙희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및 회원 14명이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수한 물을 가지고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평화통일기원 합수제는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을 합수해 한탄강에 흘려보내는 통일 기원 행사로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가을철 철원지역 대표 축제인 태봉제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올해도 군과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가 백두산을 찾아 백두산 물을 채수했고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도 한라산 백록담에서 물을 채수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철원·서귀포 여협회원들은 이날 한탄강 승일교 위에서 백두산·한라산의 물을 뿌리며 남북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또 참가자 전원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경우 부군수는 "한탄강에서 합쳐진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이 넓은 바다로 흘러들어 남북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오후부터 군민들의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태봉제례를 시작으로 제42회 태봉제 공식 개막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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