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태권도와 문화 축제의 만남…춘천시 주말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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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대회 기간 행사 다채

◇지난 3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K-사파리 호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맞춰 춘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리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지난 1일부터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춘천시립예술단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5일 오후 1시에는 대형 인형 행진을 비롯해 농악단 공연이 예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상생 K-POP콘서트(with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려 3,500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권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춘천 애니·토이 한마당 행사도 지난 3~5일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인기 캐릭터인 베베핀 해피 콘서트가 열린 지난 3일 1만 명에 가까운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어 4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5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5일 오전 9시부터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는 제27회 춘천시 청소년 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를 익히고 태권도 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지난 3일부터 진행되는 공지천 재즈 페스타는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 공연과 체험 공간, 각종 먹거리가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제1회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지하도상과 중앙광장 일대에서 공연이 열렸고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 오케스트라 ‘라 후안 다리엔소(La Juan D'Arienzo)’의 공연은 930석이 모두 매진됐다.

육동한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대회 개최와 함께 10월에 다양한 문화행사가 춘천에서 펼쳐지고 있다”라며 “태권도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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