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제49회 정선아리랑제에서 정선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토속 음식을 선보이는 ‘아리한상’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DMO사업단과 함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제49회 정선아리랑제에서 ‘아리한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리한상’은 정선맛연구회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어향닭만두 등 10여가지의 정선 토속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자 올 6월부터 준비해 왔다.

이번 아리한상은 아리랑의 세계화에 발맞춰 정선 토속음식의 세계화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한 만큼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 4일과 5일에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쉐프 이원일과 함께 협업을 통해 ‘이원일 쉐프와 함께하는 아리랑 미식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이틀간 미식 프로그램도 열렸다.

김민희 정선맛연구회 사무장은 “무슬림 및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닭 요리를 개발했으며, 잊혀가는 정선의 음식을 MZ세대도 쉽게 맛볼 수 있는 퓨전형태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식재료와 정선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를 기반으로 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