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FC, 인천에 3대1 승…이상헌 멀티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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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선제골 1골1도움 후반 이상헌 연속골
승점 3점 추가했지만 순위는 기존 3위 유지
양민혁 10호골 최연소 두자릿 수 득점 기록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강원 양민혁(사진 오른쪽)이 전반 선제골을 넣은 후 황문기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올 시즌 K리그1 돌풍의 주역인 강원FC가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양민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40분과 추가시간 1분 터진 이상헌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로 이겼다.

강원은 전반 7분 인천 김도혁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패널티킥 기회를 코바체비치가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파상공세를 이어간 강원은 전반 33분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이 돌파하며 몰고 온 공을 패널티 아크 부근에서 유인수에게 패스했고 유인수는 이 공을 다시 양민혁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합작했다.

후반 7분에는 코바체비치에 무리한 태클을 시도한 인천 요니치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강원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인천의 홍시후가 27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강원의 추가골은 후반전 막판에 나왔다. 40분 중앙 부근에서 양민혁이 패스한 공을 이상헌이 받아 인천 골키퍼를 제치고 골대 앞까지 몰고 가 강원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이상헌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강원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3위를 유지했다. 특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0호골을 쏘아올린 양민혁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은 18세 5개월 29일로 2003년 정조국이 기록했던 19세 3개월 20일을 갈아치웠다.

K리그1은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강원의 다음 경기일정은 빠르면 7일 확정된다. 강원은 상위 스플릿에 포함돼 울산HD, 김천 상무,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를 상대로 한경기씩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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