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우리나라 옻 문화 집대성한 '검은금 옻칠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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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원주옻칠기공예관장 펴내
10월9일 원주문화원서 북 콘서트 예고

◇'검은금 옻칠이야기' 표지

언론인 출신의 김대중 전 원주옻칠기공예관장이 옷칠 인문서 '거문금 옻칠이야기'를 펴냈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오는 9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 2층 다목적실에서 연다.

책은 나전칠기의 전설로 불리는 일사 김봉룡 선생 30주기를 기념해 옻칠의 성지 원주의 옻 문화 역사를 정리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옻칠 전문기업인 원주칠공예(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옻칠 역사와 옻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옻칠공예주식회사는 1957년 창업에서부터 전성기 10년여 기간의 이야기가 주요 참여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조선의 마지막 옻칠장이 수곡 전성규 선생과 일사 김봉룡 선생, 현재 가장 주목받는 칠쟁이 전용복 선생의 혁신과 도전의 삶을 중심으로 옻칠 문화의 가치와 역사를 담았다.

옻칠과 관련한 원주 현대사 이야기도 양념으로 덧붙여진다.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상 유일한 1970년대의 나전칠기 TV 일일연속극 '언약'에 얽힌 이야기와 일사 선생의 이야기에서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원주옻칠 사랑의 일화를 담아 1960~1980년대 원주 옻칠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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