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삼척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지역 생명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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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3일간 성료
광산이 떠난 자리에 대학 캠퍼스 조성

◇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내년 6월 문을 닫는 삼척 석공 도계광업소가 떠난 자리에 강원대 도계캠퍼스 오픈캠퍼스 제2호관이 들어서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잇게 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460억원이 투자되는 오픈캠퍼스 2호관은, 교육부와 기재부 심의를 마치고 현재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오픈캠퍼스 2호관은 도계광업소 부지에 지상 12층 규모로 강의실과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도계캠퍼스 조성에 폐광기금과 삼척시의 재원이 투입되던 것과는 달리 교육부인 정부 예산이 직접 투자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캠퍼스가 조성되면 보건과학대 중심의 9개 학과 1,200명이 이전 배치돼 도계읍이 대학도시로 변신하게 된다.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도계광업소에서는 지난 2000년 10월10일 석공 중앙갱(흥전항) 폐쇄에 반발해 주민들이 총궐기에 나섰던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현직광부들이 무대에 서 동료 광부의 광산 이야기를 담은 길여울 극단의 ‘광부이야기-그 시절, 어느 광부의 삶’을 주제로 한 연극이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려, 주민들에게 과거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 눈물로 고된 탄광지역의 삶을 회상하는 시간이 됐다. 또 광부인물 사진전시회에 이어 삼척시 도계읍의 사위인 개그맨 박휘순씨 사회로, 각종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타고난 끼와 흥을 발산하는 자리가 됐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긍정적인 기운도 선사했다.

박상수 시장은 “폐광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폐광지역을 되살리는 각종 정책을 추진해 다시 주민들에게 웃음꽃이 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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