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K팝 댄스 확장'에 기여한 원주댄싱카니발, 색다른 연출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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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숨은 고수들 나선 아마추어 댄스대회 열전 인기몰이
유명 뮤지션·댄스팀 축하공연으로 K팝 콘서트장 방불케 해
더 넓은 무대·화려한 조명·선명한 음향 등도 축제 성공 견인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4~6일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원주】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K팝 댄스' 축제의 전면목을 과시하며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개막해, 6일까지 사흘간 원주를 춤과 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든 올해 원주댄싱카니발은 K-댄스에 포커스를 두고 매일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댄스'에 집중하면서 정체성을 이어갔다. 프리댄스와 랜덤플레이(PLAY), K스트리트댄스 등 아마추어 대회로 전국에서 숨은 고수들이 참여해 수준높은 댄스대회를 표방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서면서 축제에 보다 집중하는 기반을 확고히 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4~6일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댄스팀이 무대를 압도하는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월드 오브 댄스 우승팀인 일본의 '키라메키 글리터'가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 17명의 단원이 참가한 키라메키 글리터는 인터뷰를 통해 "K팝 커버댄스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도 원주댄싱카니발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여기에 송설과 춤선캡, 에일리, 엠비셧,, 프라임킹즈, 훅, 아이키, 울랄레세션, 국립무용단, 레이디바운스, 원밀리언, 하모나이즈 등 정상급 댄서와 가수들이 출연해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할 정도의 무대를 꾸미면서 문화관광축제 재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K팝 전도사를 자처한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니후 등 인플루언서 등이 축제 성공을 도왔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4~6일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무대 뒤의 섬세한 움직임도 축제 성공을 견인했다. K팝 콘서트의 특징인 고출력 우퍼와 고급 차량에 사용되는 JBL시스템 설치를 통한 고품격 음향에 중점을 둬 지난해 축제에서 취약했던 음향 문제를 말끔히 씻어냈다.

댄싱공연장 전면에 트러스 리깅 시설물 설치로 출연자의 빠른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조명에도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레나 무대와 앞선 축제의 런웨이 방식의 장점을 조합해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중계 부문은 방송 패러다임을 도입한 신세대 감각으로 전환, 윤재호 미디어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보다 드라마틱한 영상미를 연출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4~6일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첨단 중계장비인 무인 달리(Dolly)시스템과 드론 카메라를 포함한 8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보다 풍부한 영상을 만드는데 핵심역할을 했다.

개·폐막식에서 쓰인 불꽃놀이는 테마곡을 사전 선정한 후 음악의 템포와 강약진행에 맞춘 타상연화 연출을 처음 시도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4~6일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댄싱카니발 무대시스템 운영에 잘 녹여내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원강수 시장은 "올해 축제가 젊은 도시 원주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축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화려한 무대의 퍼포먼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 테마곡을 사전 선정한 후 음악의 템포와 강약진행에 맞춘 타상연화 연출을 처음 시도했다.

◇2024 원주댄싱카니발 아마추어 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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