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마장 달빛교 메운 가을 선율…2024 마장천 하모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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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춘천시·강원일보 공동 주최
호수 위 아치교에서 버스킹 공연
오는 20일 2회차 공연 이어가
【춘천】 ‘마장천, 음악의 다리를 놓다’
춘천시와 창간 7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마장천 하모니가 6일 마장 달빛교에서 개최돼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마장천 산책로를 오가는 가족 단위 시민들과 자전거 라이더, 음악 동호회원 100여명이 방문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주말 오후의 여유를 만끽했다. 김용갑 시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공연은 춘천 팬플룻앙상블이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최성순 전 강원특별자치도음악협회장의 지도 아래 창단한 춘천 팬플룻 앙상블은 이날 회원들이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독무대를 꾸몄다.
이어 음악공간 봄봄 팀이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렀고 아디오스 매직 팀의 매직벌륜쇼, 힙합 공연팀 화합,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최성은(여·48)씨는 “감성 가득한 음악부터 신나는 마술, 랩까지 다양하게 무대가 채워져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4 마장천 하모니는 오는 20일 마장 달빛교에서 2회차 버스킹 공연을 이어간다. 두 번째 공연은 현악기와 퓨전국악,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마장 달빛교는 2021년 복원된 생태하천 마장천에 위치한 길이 106m, 폭 4m의 아치교이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춘천시와 창간 7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마장천 하모니에서 아이들이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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