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랜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 향해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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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문체부에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 변경 허가 받아
복합문화 공간과 휴양, 의료서비스 가능한 웰니스 빌리지 조성나서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가 올 4월2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이철규 국회의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및 의회, 사회단체,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최철규)가 ‘K-HIT 프로젝트 1.0’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올 4월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열고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HIT 프로젝트 1.0’는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강화 플랜으로,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비카지노 매출비중을 기존 13%에서 30%까지, 방문객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200만명까지 확대하고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 등 계량목표를 설정했다.

■외국인 대상 규제 완화로 외국인 유치 활성화 탄력=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는 올 9월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 1,739평(기존 4,683평) 확대 및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 증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 설치 등 장기적인 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의 베팅한도는 최대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되며,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운영된다. 이로써 국내 외국인 카지노 수준의 베팅한도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합법 사행산업의 활성화·양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카지노 출입관리 제도와 관련해 현행 출입일수(횟수) 기준의 관리 방식을 출입시간 기준의 총량설정 관리방식인 시간총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경과를 고려해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강원랜드는 내달 도입 예정인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시간총량 출입관리 제도의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시간총량제 도입 시 카지노 이용객의 게임 과몰입 예방이 가능하고, 게임 중 고객의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돼 지역 상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26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4 강원이코노믹서밋'에서 참석자들이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소개 영상을 보고 있다. 강원일보db

■산림 관광자원 활용, 비카지노 부분 과감한 투자=복합리조트는 카지노를 포함해 호텔,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센터, 쇼핑몰, 워터파크 등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보유한 시설을 의미한다.

동아시아 주변에는 중국 14억명, 일본 1억3,000만 명, 필리핀·베트남 1억명 등 인구 대국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잠재력이 크다.

강원랜드는 이번 카지노 부문의 규제 개선으로 안정적 재원을 마련, 비카지노 부문의 대대적인 시설투자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천혜의 고원 자연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려 차별화된 산림관광상품 개발로 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한다.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탑의 전망데크 확장하고, 최근 트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원 하늘길에는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는 등 고객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호텔, 카지노 지구에는 그랜드 호텔 내 웰니스 센터를 연내 개관하고 인피니티 풀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 된 쇼핑몰, 공연장 등 복합문화 공간 마련과 함께 휴양, 치유,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웰니스 빌리지를 조성해 웰니스 힐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 초 해외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동남아권 등 7개국 현지여행사와 협약 체결 성과=강원랜드는 상반기에만 중화권(대만, 중국, 홍콩) 3개사, 동남아권(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3개사, 오세아니아권(호주) 1개사 등 7개국 GSA와 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부임 직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외국인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A(General Sales Agent)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 호텔&리조트, 골프장 등의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을 의미한다.

올 5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중국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하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으로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Ski Max)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고단가 스키 패키지 판매 중에 있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문체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에 발맞추며 웰니스 힐링 콘셉트 ‘1달 체류형 패키지’ 등 외국인 체류형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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