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횡성한우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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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횡성한우축제 사상 최대 인파 30만 2,000명 집계
직·간접 경제효과 200억 육박...교통 관리 및 안전 본보기
【횡성】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사상 최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지난 6일까지 닷새간 열린 올해 축제는 한우생산자단체들이 준비한 한우 도축 물량이 모두 동나 일부 판매장과 한우구이터는 조기 폐장하는 초유의 상황도 벌어졌다.
송호대 산학협력단 평가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은 모두 30만 2,000여명으로 공식 집계돼, 축제가 시작된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 구이터, 판매장, 식당 부스, 농특산물 부스 등을 통한 매출액 등 직접 경제효과가 36억 3,600여만원으로 파악됐고, 간접효과는 1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3개 테마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축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형 횡성한우구이터 역시 역대 최대한 2,000석 규모로 만들어져 만석을 유지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섬강 별빛 아트 페스타’ ‘우룡승천’ 등 섬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 관광형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동화같은 풍경을 제공했고, ‘아트카우’ ‘크리스탈 카우’ 등 소모형 조형물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도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축제기간 내 횡성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축제장내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 등으로 축제장과 횡성읍내 상권과 연결도 원활하게 진행돼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교통 관리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주최측과 봉사 단체, 경찰, 소방, 공무원 등 200여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성공 개최에 앞장섰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짜임새와 실속있는 축제로 전국 행사로서 면모와 횡성군민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축제 매뉴얼을 정립해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내실있게 개선해 내년 축제는 더욱 완성도를 높이도록 다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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