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크루즈 특집]“빠른 시간 내 볼만한 곳 보고 만족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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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인터뷰
일본 기항지 긴 이동시간 ‘반면교사’
크루즈 입항 어려움 등 취약점 보완

◇이병선 속초시장

이번 크루즈 기항지 3곳을 둘러본 결과, 기항지에 내려서 관광 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시간이 허비가 되는 것을 느꼈다. 가보니까 별거 없는데 1시간을 이동해야 하고, 밥 먹을 때도 1시간을 가야 하는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 거냐. 크루즈 여행객들이 속초에 왔을 때 얼마만큼 빠른 시간 내에 볼만한 곳을 보여주고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가도록 기항지 관광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겠다. 속초시는 크루즈에서 내리면 해수욕장 가는데 10분, 전통시장 가는데도 1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콤팩트한 시티다. 어디서든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루즈 관광객이 전통시장 가서 뭘 사고 싶은데 말이 통하지 않는 통역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에 크루즈가 제일 처음 들어온 곳이 속초다. 그만큼 속초시가 경쟁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이렇게 큰 크루즈가 속초항을 찾아오고 있다. 크루즈 도시로서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크루즈체험단과 파올로 비스카페 코스타 세레나 선장으로부터 크루즈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산, 바다, 호수, 온천 등을 갖춘 콤팩트시티의 강점은 최대한 살리고, 크루즈의 항구 입항 시 문제, 쇼핑 시 통역문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취약한 관광상품 등 약점은 최대한 보완해 환동해권 최고의 크루즈 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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