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강원도내 시각장애인 고성서 화합·우정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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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회원 등 800여명 참석

강원도내 시각장애인들이 고성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강원특별자치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11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도내 18개 시·군지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1부 행사로 개회선언, 희자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복지유공자 시상, 2부 행사는 미니농구, 훌라후프 돌리기 등 체육경기와 굴렁쇠 굴리기 체험 및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명준 고성군수와 장길현 글라스타 안경점 대표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장양원 고성지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원선 삼척지회 감사와 이흥용 홍천지회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최정희 강릉지회 회원·한경자 동해지회 회원·신동일 속초지회 후원자가 강원특별자치도의장 표창, 정흥섭 대한적십자사 수성봉회장과 김병수 고성지회 부회장이 고성군수 표창, 어명수 고성지회 회원과 강화순 고성지회 직원이 고성군의장 표창, 유지현 화천지회 도대의원과 박재호 횡성지회 회원이 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영삼 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회원 수의 급격한 감소 속에 고령 시각장애인, 인공칩 이식 시각장애인 등 새로운 개념의 장애유형이 규정되고 출현할 것”이라며 “정보, 보행 등 각 분야의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겠지만 직업과 신기술 접근성은 여전히 해결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공지능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등 디지털 기술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디지털 코디네이터를 각 지역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 조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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