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전국체전 다관왕에 대회 신기록까지…돋보이는 강원 선수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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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원종범, 황우만 각각 3관왕, 2관왕 달성
다양한 종목에서 쏟아진 대회 신기록
13일 단체 및 개인 경기 총 39종목 출전
12일까지 금 17, 은 16, 동 21개 메달 확보

◇지난 11일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최두원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강원 선수들이 다관왕에 대회 신기록까지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12일 강원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종목은 역도였다.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역도 남자일반부(이하 남일반) 96㎏급 인상(167㎏), 용상(205㎏), 합계(372㎏)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황우만(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도 남일반 109㎏급 이상에서 인상(193㎏), 합계(491㎏) 모두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이날 황우만이 세운 인상 기록은 대회 신기록이었다.

수영 등 다른 종목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수영 남자고등부(이하 남고부) 김영범(강원체고 3년)은 접영 50m에서 23초65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같은 종목 여자고등부(이하 여고부) 고하루(강원체고 1년)도 평영 100m 1분 7초68의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롤러 종목에서는 남고부 김지훈(경포고 2년)이 스프린트 500m를 42초917만에 주파하며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수영 남일반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자유형 1,500m 종목에서 14분55초8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도청 소속 최동열은 평영 100m 59초6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체조에서는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여자일반부(이하 여일반) 개인종합 1위(52.800점)를 기록했고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체조팀이 여일반 단체종합 194.300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다수의 은메달과 동메달도 나왔다. 수영 여고부 평영 100m 박시은(강원체고 2년), 남일반 배영 200m 김성주, 다이빙 플랫폼 싱크로 권하림, 김나현(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모두 2위에 올랐다. 또 배드민턴 여고부 단체전에서 치악고와 유봉여고 팀, 레슬링 남자대학부 자유형 65㎏급 김보성(가톨릭관동대 4년), 양궁 여고부 70m 배윤진(북평여고 3년)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여고부 52㎏ 이하급 유하늘(영서고 1년), 78㎏ 이하급 한예주(철원여고 2년)에 이어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97㎏급 최준혁(강원체고 2년), 다이빙 남일반 싱크로다이빙 3m와 플랫폼 싱크로다이빙 강민혁, 우상호(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역도 여일반 55㎏급 이하 박다애(원주시청)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3일에는 축구, 야구 농구 등 9개 종목의 단체 경기에 총 20팀이 출전하고 수영, 육상, 사격 등 30개 종목의 개인 경기에도 총 283명이 나서 추가 메달 사냥과 다관왕, 기록 경신 등에 도전한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최동열 등이 포함된 남일반 계영 800m와 다이빙 여일반 김나현의 경기가 주목된다.

대회 이틀 차인 12일 하루 동안 금 12, 은 6, 동 5개의 메달을 추가한 강원 선수들은 금 17, 은 16, 동 21개의 총 54개의 메달을 확보해 총득점 1,625점으로 종합순위 10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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