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양돈농가 3,504마리 살처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차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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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ASF 확정 이전부터 최문순 군수 주재 대책 회의  
14일 새벽 방역 인력 투입, 이동 통제 등 사후 차단 총력
10㎞ 이내의 양돈농가 5곳, 1만1,900두 정밀검사 진행

◇화천 사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화천군이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화천】화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화천군이 방역자원을 총동원,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사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신고된 의심 사례가 ASF 양성으로 판정되자 3,504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농장 10㎞ 이내의 양돈농가 5곳, 1만1,900마리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와 집중 소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동 제한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춘천시, 철원군, 양구군, 경기 포천시, 가평군 등 인접 5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에 발생한 화천지역 ASF는 지난 5월 철원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며, 화천에서는 2020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한 사례다.

군은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된 지난 13일 오전 즉시 도 동물방역과에 신고한 데 이어 이날 정오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반을 투입했다.

군은 현재 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나서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 사내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화천군이 14일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최문순 군수가 지난 13일 밤 화천군청에서 열린 양돈농가 ASF 발생 관련, 담당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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