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장애인은 정책 수혜자만이 아닌 정책 소비자로 서비스 선택권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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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속초서 제31회 한마음교류대회
전국서 600명 참석 장애인정책 이슈 토론

전국의 장애인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 정책 이슈를 토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이 속초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단체연합회는 15,16일 이틀간 속초 마레몬스호텔과 금호리조트에서 제31회 한마음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장애인단체 종사자, 지자체 장애인복지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소비자는 선택권이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15일에는 개회식, 복지유공자 표창,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 속 장애인의 선택권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이동석 대구대 교수의 기조강연, ‘우리지역 복지 스코어 : 17개 시·도 장애인 복지 수준 변화’에 대한 이호선 송공회대 교수의 브리핑, 정책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2일차인 16일에는 속초 금호리조트에서 개인예산제 확대에 대한 우려와 요구사항에 대한 자유발언에 이어 폐회식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마음교류대회는 지역별 장애인복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장애인복지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정례적인 논의의 장으로 1994년부터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장애인들의 진정한 선택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복지서비스 공급만이 아니라 수요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장애인이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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