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고성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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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천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6천억원
추진기획단 발족…오는 12월 공모사업 신청

◇고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고성군이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은 동해안 최북단 고성 북부권의 미래 먹거리는 물론 동해안 시대 해양관광산업을 견인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경제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과장 7명이 포함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기획단(이하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고성군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기획단은 실무추진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추진방안의 밑그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생태계 및 경관적 가치와 인문·문화유산이 우수한 연안권역에 해양생태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국가가 직접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내 최대 석호이자 빼어난 생태경관과 풍부한 해양생물자원, 지석묘 등 역사문화유적을 갖고 있는 화진포에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국비로 조성해 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9월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고,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화진포는 바다와 석호, 인문·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해양생태공간”이라며 “고성군은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도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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