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고,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공립고 조건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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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고가 교육부 주관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에 조건부 선정됐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는 전국의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다.

화천고는 이번 공모에 조건부 선정됨에 따라 현 학교를 2028년까지 이전 신축하고 2029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신입생은 화천 출신 학생 3학급, 전국에서 모집한 학생 5학급으로 구성되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화천고는 2029년부터 교육부로부터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교원과 학생 선발 특례를 적용받는다. 국방부도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체험활동과 전문가 특별강연 등 재정·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화천군은 학교 이전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고가 예정대로 이전 신축을 완료하고, 2029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교 이후에도 화천고가 한민고 못지않은 명품 학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했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화천고의 선정이 지역소멸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잦은 근무지 이동에 따른 군인자녀 교육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화천고 이전 신축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천고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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