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대출 규제 영향’ 강원지역 2030세대 아파트 매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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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매입 비중 전달보다 5.2% 감소… 올들어 최저
20대 생애 첫 집 마련도 줄어

사진=아이클릭아트

대출 규제 영향으로 강원지역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올 8월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2030의 매입 비중은 전달(26.8%)보다 5.2% 감소한 21.6%(1,725건 중 373건)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값이다.

2030 청년층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6월 27.1%를 기록하며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이후 다시 감소했다.

상반기에는 신생아 특례 등 정부의 정책금융 상품의 영향으로 청년층의 아파트 매매가 4월부터 꾸준히 증가했지만 정부가 지난달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면서 2030세대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대의 경우 생애 첫 주택 구매도 적어졌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올 9월 20대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는 140건으로 전달보다 16% 감소했다.

한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만에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3.36%)보다 0.04%포인트 높은 3.40%로 집계됐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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