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영월 동강뗏목축제, 지역 실정 모르는 외부 업체 진행으로 안전 등 다수의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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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태 영월군의원은 16일 의회에서 열린 제 315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영월 동강뗏목축제가 지역 실정 모르는 외부 업체들의 진행으로 안전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영월】영월 동강뗏목축제가 지역 실정 모르는 외부 업체들의 진행으로 안전 논란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상태 영월군의원은 16일 의회에서 열린 제 315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지난 여름 8억7,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최한 동강뗏목축제가 원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총 28건 8억2,863만원 중 타 지역 업체가 30%를 넘는 2억6,938만원(11건)을 계약했다”며 “지역 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저단가 계약으로 축제에 참여한 만큼 올해가 적정 계약 가격이라는 기준으로 남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연용 뗏목의 목재를 소나무가 아닌 낙엽송을 사용 하다 보니 정작 제작팀인 거운리 주민들만 가시 제거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 보다 중요한 안전 요원을 하루 종일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당근마켓에서 구하는 모습은 말도 안된다”며 “무더운 여름 하루 종일 근무하면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겠냐? 시간을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850만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해 가수를 부른 이유는 좀 더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라며 “짜임새 없는 메인 무대와 객석 배치 등으로 관중들은 먼 발치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 등 특수 업무의 경우 타지역 업체와 계약을 했으며 제한된 인원과 자원으로 트렌드에 맞는 축제를 개최하려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며 “지역의 고유 문화를 보전하는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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