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학산오독떼기 ‘벼베기, 마댕이 및 들녘밥 체험행사’가 18일 오전 10시부터 구정면 학산리 굴산사지 당간지주 인근에서 열린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학산오독떼기보존회(회장:동석범)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유산인 강릉학산오독떼기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 농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도리깨질, 벼베기, 마댕이 체험을 통해 전통농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들녘밥 체험을 통해 농촌의 전통 식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도 무형유산인 강릉학산오독떼기와 전통 농업체험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전통문화의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구정초교 학생들의 참여로 세대 간 문화 전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농경 문화와 무형유산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