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오는 25~27일 사흘간 열리는 '2024 원주만두축제'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원주시는 올해 원주만두축제에서 김치만두 빨리먹기와 김치만두 빨리빚기 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빨리먹기 대회는 축제 기간 오후 2·4시, 빚기대회는 오후 3·5시 메인·보조무대에서 각각 진행한다. 각 대회 우승자는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 한자리에 모여 '만두왕' 결선을 치른다.

이와 함께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원주만두예술놀이터의 그림책 놀이, 반죽 놀이, 미술 놀이, 음악놀이 등이 마련된다. 원주그림책센터에서 운영하는 그림책 놀이는 2명이 1팀이 돼 인생네컷처럼 '만두 그림책 읽고 우리 가족 4장면 그림책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보이는 라디오 만두방송국을 운영해 만두와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한다. 또 즉석 노래자랑은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개최에 앞서 22일부터 오는 28일 오전 6시까지 주요 무대오아 축제장 인근 주요도로를 교통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중앙시장·자유시장 일원 △KB국민은행 사거리 △제일약국 사거리 등이다. 또 주차편의를 위해 전통시장·시장활성화구역·자유시장·성지병원·옛 원주역 등 임시주차장 10곳을 확충한다.

교통 통제 구간에는 만두왕 빅쇼와 개·폐막식, 김치만두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는 메인·보조무대와 10개 테마의 100가지 이상의 만두를 판매하는 만두 판매부스 50여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통제 기간 해당 구간으로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일로 및 평원로로 우회해야 한다. 운송 차량 등은 통제 구간 외 진입로를 이용하면 된다.

원강수 시장은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더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방문객 편의를 증진에 중점을 둔 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아 오롯이 만두 만을 주제로 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