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원FC, 김천에 1대0 승…파이널 라운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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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후반 18분 결승골 넣어 시즌 11번째 득점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김천 상무에 1대0으로 이기며 파이널 라운드 2연승 달성에 성공, 리그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양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활짝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양민혁의 득점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김천 골대 근처 강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김천 수비에 막히며 흘러나온 공을 패널티 아크 부근에 서 있던 양민혁이 곧바로 받아 강하게 슈팅했고 이는 강원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는 양민혁의 시즌 11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강원은 가브리엘과 조진혁 등이 슈팅을 날리며 김천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대0으로 끝났다. 강원은 전반 볼 점유율 53%를 기록하며 김천을 앞서 나갔다. 양민혁, 황문기, 이상헌 등이 김천 골대 측면에서 계속 크로스를 올리며 선제 득점을 시도했지만 이는 번번이 김천 골키퍼 김동헌에 막히며 슈팅 기회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추가시간 4분에는 김영빈이 김천 골대 앞 혼전 속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김천 골키퍼 다리에 맞아 빗겨나가고 말았다. 김천 역시 강원의 골문 근처에서 연이어 슈팅하며 득점을 시도했으나 이광연의 선방 덕분에 강원은 위기를 넘겼다.
이날 강원은 경기에서 이기며 승점 3을 추가했지만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지난 34라운드 경기 결과 1위 울산HD에 승점 4점 차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추가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3위 김천과는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고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은 덕분에 강원은 리그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강원의 다음 라운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1위 울산을 상대하는 36라운드 원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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