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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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가 김진하 양양군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는 지난 25일 양양군청 기자실에서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및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성비위와 금품수수, 인사비리 등 범죄 혐의를 받는 김진하 군수의 사퇴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10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양양군청 군수실과 비서실 인허가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김 군수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하면서 그의 의혹은 더욱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다”며 “양양군은 군민과 행정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지역이지만 김 군수의 비위의혹이 각종 언론에 오르내리며 이미지가 실추되고 군민의 자부심이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군수는 이제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군수직에서 사퇴해 군민과 양양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 한다”며 “군수직에 숨지 말고 수사기관에 나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양양군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믿고 선출해 준 군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한 김동일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는 서명을 받는 수임인이 이날 현재 72명으로 늘어났다며 1,000명 이상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제는 투표권이 있는 주민 15% 이상이 서명을 하면 선출직 공무원의 해직 절차를 밟는 투표를 진행할 수 있는 제도로 양양군의 주민소환 서명인원은 3,771명이다.

한편 미래양양시민연대와 김진하 사퇴촉구범군민투쟁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양양군청 앞에서 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 소속 시·군 기초의원들과 김도균 도당 위원장 등이 지난 25일 양양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및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진하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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